대통령실, 수뇌부 대기발령 등 경호처 쇄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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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2 22:06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대통령실은 9일 대통령경호처 본부장급 간부 5명 전원을 대기발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행위 등을 ‘사병화’로 비판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당일부터 ‘경호처 조직 일신’을 주문한 데 따라 경호처 개혁 조치에 본격 착수한 모습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경호본부장, 경비안전본부장, 경호지원본부장, 경호안전교육원장, 기획관리실장 등이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덧붙였다. 대기발령된 직책들은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가 경호처의 윤 전 대통령 방어 행위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면서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공분을 샀다”고 말했다.
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 때 경호처의 협조 요청을 받고 인원을 투입한 군 경호부대 수장들의 경호처 파견을 해제했다. 33군사경찰경호대장(중령)과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55경비단장(대령), 그리고 이들을 지휘하는 경호처 군사관리관(준장) 등이다. 33군사경호대는 대통령 외부 행사 경호를,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경비를 주로 담당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황인권 경호처장을 임명하며 조직 쇄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황 처장이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경호처는 하루 뒤 윤석열 정부에서 공지했던 ‘특정직 공채, 특정직 및 일반직 경채 시험’을 취소했다.
경호처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진솔한 사죄의 말씀을 국민께 올리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인사는 국민주권정부 들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던 경호처를 과감히 쇄신하고 거듭나는 차원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그러면서 “향후에도 철저한 내부 점검을 통해 조직 쇄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경호본부장, 경비안전본부장, 경호지원본부장, 경호안전교육원장, 기획관리실장 등이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덧붙였다. 대기발령된 직책들은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가 경호처의 윤 전 대통령 방어 행위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면서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공분을 샀다”고 말했다.
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 때 경호처의 협조 요청을 받고 인원을 투입한 군 경호부대 수장들의 경호처 파견을 해제했다. 33군사경찰경호대장(중령)과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55경비단장(대령), 그리고 이들을 지휘하는 경호처 군사관리관(준장) 등이다. 33군사경호대는 대통령 외부 행사 경호를,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경비를 주로 담당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황인권 경호처장을 임명하며 조직 쇄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황 처장이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경호처는 하루 뒤 윤석열 정부에서 공지했던 ‘특정직 공채, 특정직 및 일반직 경채 시험’을 취소했다.
경호처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진솔한 사죄의 말씀을 국민께 올리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인사는 국민주권정부 들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던 경호처를 과감히 쇄신하고 거듭나는 차원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그러면서 “향후에도 철저한 내부 점검을 통해 조직 쇄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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