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최···AI 면접 등 구직 활동 참여 > 공지사항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법

서울의 중장년층(40~64세)은 10명 중 3명꼴로 퇴직으로 장기간 소득 공백을 겪을 위험에 처해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용 위기에 직면한 중장년층을 위해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는 내달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큐알(QR)코드를 활용한 면접 신청, 인공지능(AI) 영상면접, 키오스크를 활용한 정보 제공 등 중장년층도 다양한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해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틀 동안의 행사에 5000여명이 참여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 브이씨엔씨(타다드라이버), LG하이케어솔루션, 현대홈쇼핑 등 120개 기업이 참가해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상담, 운전, 매장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박람회는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과 진로 설계·경력 전환 등 개인 맞춤형 경력개발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일설계관, 전문 경력자의 헤드헌팅 매칭 부스인 헤드헌팅·긱워커존과 정책·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지원관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구직 준비를 돕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기업 주도형 채용설명회는 지난해 2회에서 9회로 확대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의 직무 설명 후 현장 면접도 진행한다.
사전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은 오는 9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에게는 사전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