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다던 홍준표는 왜?···하와이에서 연일 ‘정계 개편’ 메시지 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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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8 17:51 조회 2회 댓글 0건본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정계 개편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가 귀국 후 정계 은퇴를 번복하고 보수 재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 전 시장은 ‘정당 해산’까지 거론하며 연일 국민의힘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8일 페이스북에서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되야 한다”며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 강요죄로 반민주 행위이고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 전 시장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한덕수 당시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지지한 당 지도부 때문으로 보고 당에 악감정을 표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당 지도부가 한 예비후보와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하자 그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의 발언 수위가 국민의힘 해산·청산과 새로운 세력이 모여야 한다는데 이르자 그가 귀국 후 정계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에게 “홍 전 시장은 내란 특검 수사 결과로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며 “그에 맞춰 정계 개편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과 보수 재편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는 연일 국민의힘을 때린 것과 달리 이 의원에 대해서는 꾸준히 호감을 표시해왔다. 그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고,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일엔 이 의원을 “보수 회생의 불씨”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런 호감 표시가 향후 정계에 복귀해 이 의원과 함께 하는 신당을 만들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정당 해산’까지 거론하며 연일 국민의힘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8일 페이스북에서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되야 한다”며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 강요죄로 반민주 행위이고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 전 시장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한덕수 당시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지지한 당 지도부 때문으로 보고 당에 악감정을 표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당 지도부가 한 예비후보와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하자 그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의 발언 수위가 국민의힘 해산·청산과 새로운 세력이 모여야 한다는데 이르자 그가 귀국 후 정계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에게 “홍 전 시장은 내란 특검 수사 결과로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며 “그에 맞춰 정계 개편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과 보수 재편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는 연일 국민의힘을 때린 것과 달리 이 의원에 대해서는 꾸준히 호감을 표시해왔다. 그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고,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일엔 이 의원을 “보수 회생의 불씨”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런 호감 표시가 향후 정계에 복귀해 이 의원과 함께 하는 신당을 만들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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