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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계엄의 밤 이후] 권영국의 177일…확성기 들고 “군·경 해산” 대치, 윤 구속 취소에 거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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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2 14:35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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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헌법 제77조를 정면으로 일탈한 반헌법적인 폭거이다. 당장 철회하라.”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 직후 정의당 당대표 명의로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 그가 원외 정당 대표가 된 지 약 6개월 만이었다.
권 후보는 곧 긴급 화상회의를 마치고 국회 앞으로 향했다. 국회 정문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군과 경찰의 해산을 촉구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제 윤석열의 명령을 따르는 자는 쿠데타 내란죄의 공범”이라며 “군인과 경찰은 즉시 원래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외쳤다.
정의당·녹색당·노동당 등 3개 정당은 다음 날인 12월4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을 내란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정당 차원에서 맨 처음 이뤄진 고소였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있던 12월7일과 14일, 권 후보는 여의도 집회 현장에 섰다. 그는 2차 탄핵안 가결 직후 성명을 내고 “윤석열이 상징하는 모든 것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사회대전환의 과제를 이루어내는 여정을 바로 오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7일, 법원이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권 후보는 다시 거리로 나섰다. ‘윤석열 구속취소 대응을 위한 전당적 투쟁’을 결의했고, 3월24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 당사를 두고 파면을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시민들과 함께 봤다.
권 후보는 지난달 16일 진보정당 및 진보단체 연합체인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광장 시민들의 요구였던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을 이루기 위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권 후보는 같은달 30일 70.5% 득표율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29.5%)을 제치고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는 대선 본선 출마선언문에서 “계엄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제1공약으로 계엄요건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정의당이 지난 5일 당명을 변경해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됐다.
권 후보는 대선 TV토론에서 불법계엄 등에 대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태도를 문제삼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8일 1차 토론에서 김 후보를 겨냥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의 악수 요청도 거절했다. 지난 23일 2차 토론에서는 사회통합의 첫걸음으로 ‘극우 세력 퇴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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