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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8년 전 해고한 VR 개발자와 다시 손잡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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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5-31 02:49 조회 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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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8년 전 해고한 가상현실(VR) 기기 개발자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군사용 장비 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서다.
메타와 방산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은 미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전투 현장에서 군인들에게 향상된 인지 능력을 제공하고 (드론 등) 자율 플랫폼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 확장현실(XR) 제품군을 설계·제작·배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두릴 창업자인 팔머 럭키는 한 팟캐스트에서 “양사가 이미 이글아이(EagleEye)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첨단 헬멧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글아이 시스템은 병사들의 청각과 시각 능력을 강화하는 센서를 탑재해 수㎞ 밖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탐지하거나 은폐된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안두릴의 자율 소프트웨어와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이 활용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거대 기술기업이 국방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외에서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는 미국 장병들에게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는 데 안두릴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럭키 창업자가 메타에서 해고된 지 8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럭키는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이 인수했던 VR 기기 업체 오큘러스 VR 창업자다. 현재의 VR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세 때인 2012년 오큘러스 VR를 창업해 2년 뒤인 2014년 3월 23억달러(약 3조원)에 페이스북에 매각했다. 매각 후엔 페이스북의 VR 부문장을 맡아 VR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그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 반대 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메타는 이듬해 그를 해고했다. 이후 럭키는 AI 기반 자율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안두릴을 창업했다.
럭키는 X에 “이번 협업을 위해 메타가 오큘러스를 인수하기 전 내가 만든 것, 우리가 함께 만든 것, 내가 해고된 후 독자적으로 했던 것까지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말 멋지다”며 “이제 싸움을 끝낼 시간”이라고 썼다.
안두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럭키와 저커버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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