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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국민의힘이 자당 의원들을 “내란 공범”이라고 표현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어제(17일) 법사위에서 우리 의원들을 상대로 (내란) 공범이라면서 막말한 것에 대해 윤리위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저희들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고, 같은 의원에게 그 정도의 막말을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도중 여당 의원을 겨냥해 “누군지 특정은 못하겠으나 상당수는 추경호 의원(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과 같이 내란을 공모했다”며 “계엄 해제 본회의를 지연시켰다. 그런 공범들이, 여당 의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김 의원의 사과와 ‘내란 공범’ 발언의 속기록 삭제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기업들 순이익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역시 3년 만에 뒷걸음쳤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기업 수는 1만4550개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회사 중 금융보험업종 제외, 상용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종사자 수도 516만3000명으로 3.7% 늘었다. 그러나 이들의 매출액 합계는 3203조5000억원으로 전년(3238조2000억원)보다 1.1% 줄었다. 기업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2021년과 2022년 각각 16.9%, 17.3%로 매출액이 가파르게 늘었지만 지난해 상승세가 꺾였다.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1865조7000억원) 매출이 2.5% 축소된 영향이다. 운수·창고업과 전기가스업에서도 매출액이 각각 12.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