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파업하나?…시내버스 노사, 오늘 임단협 최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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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0 06:31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파업을 보류하며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을 연장한 울산 시내버스 노조가 5일 마지막 조정 회의를 벌인다. 임단협 타결이 실패될 경우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울산지노위) 중재로 4차 조정회의를 연다.
노사는 지난 3월5일부터 6차례 교섭을 했지만 난항을 거듭했다. 노조가 지난달 12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3차례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타결에는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달 27일까지였던 조정 기한을 5일로 연장한 상태다.
이날도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울산지노위는 노사 합의 하에 오는 11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 중지를 선언하게 된다.
조정 중지를 선언할 경우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일합 수 있다. 앞서 노조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 96.4%로 가결됐다.
노사는 주요 쟁점인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현 임금체계를 유지한 채 600% 수준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대로면 시급 상승효과가 15∼16% 정도 발생해 지급 여력이 없다며, 임금 지급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임금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지금까지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문제는 어느 정도 합의했지만, 임금 인상률과 퇴직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시내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노조가 파업하면 울산지역을 운행하는 총 187개 노선(889대) 중 105개 노선(702대·전체의 78.9%)의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노조원이 없는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 버스 78개 노선 169대만 정상 운행한다.
울산시는 파업 시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울산지노위) 중재로 4차 조정회의를 연다.
노사는 지난 3월5일부터 6차례 교섭을 했지만 난항을 거듭했다. 노조가 지난달 12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3차례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타결에는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달 27일까지였던 조정 기한을 5일로 연장한 상태다.
이날도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울산지노위는 노사 합의 하에 오는 11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 중지를 선언하게 된다.
조정 중지를 선언할 경우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일합 수 있다. 앞서 노조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 96.4%로 가결됐다.
노사는 주요 쟁점인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현 임금체계를 유지한 채 600% 수준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대로면 시급 상승효과가 15∼16% 정도 발생해 지급 여력이 없다며, 임금 지급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임금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지금까지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문제는 어느 정도 합의했지만, 임금 인상률과 퇴직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시내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노조가 파업하면 울산지역을 운행하는 총 187개 노선(889대) 중 105개 노선(702대·전체의 78.9%)의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노조원이 없는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 버스 78개 노선 169대만 정상 운행한다.
울산시는 파업 시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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