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특히 잘 나가는 GV70…“정숙성·코너링·승차감 우수” > 공지사항

제네시스가 최근 미국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신형 GV70)의 기술 발표와 시승회를 진행한 결과 북미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와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오토모티브 뉴스, 켈리블루북 등 북미 주요 60여개 매체가 참여했다.
매체들은 신형 GV70이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하이브로 부싱이란 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부품으로, 고무 재질의 부싱과 달리 내부에 액체가 있어 노면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사용 중 차량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해 주행 안정감을 높인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가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매체인 모터트렌드도 “핸들링이 전혀 타협이 없고 승차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짚었다.
GV70에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함으로써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추는 능동형 소음 제어(ANC-R) 기능도 들어가 있다.
캐나다의 자동차 미디어 플랫폼 드라이빙은 “텍사스 도로는 고속 주행 시 유난히 시끄러운데 GV70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잘롭닉도 “외부 소음으로부터 탑승자를 완벽하게 차단한다”고 분석했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GV70은 지난해 미국 제네시스 판매량의 35%, 캐나다 판매량의 57%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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