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효과’에 들썩이는 K-증시···‘금융·에너지주’ 반등에 코스피 26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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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5-29 22:39 조회 2회 댓글 0건본문
오는 6월3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수출주가 부진하지만 대선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건설, 지주 등 정책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거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올들어 코스피 지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주, 유틸리티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업종별로 산출하는 KRX지수 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를 모은 KRX유틸리티는 올해 39.33% 반등했다(26일 기준). KRX증권(37.17%), KRX건설(37.02%), KRX은행(18.10%) 등이었다. 같은 기간 10.21% 오른 코스피를 웃도는 성과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든 5월 한달간 KRX유틸리티(16.28%)와 KRX증권(13.21%), KRX건설(13.05%), KRX은행(7.44%)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코스피도 2600선에 안착한 상태다.
이들 종목이 반등한 것은 금리인하 등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신 정부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주의 경우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본시장 정책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상법개정과 자사주 소각 제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물적분할 등에 대한 주주 보호의무 부과를 자본시장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주는 배당세제가 완화될 경우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금융주가 비교적 자사주 비중이 높아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도 장차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되고 있다. KB금융은 이달에만 13% 가량 올랐고,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액주주 보호 정책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되는 지주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화(16.82%), 두산(5.57%), CJ(4.36%) 등 지주사 주가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의 개정 논의가 활발해지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주회사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는 새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건설투자에 나설 것이란 관측으로, 유틸리티주는 에너지 관련 정책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다만 ‘정책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외 변수에 취약한 데다 정책이 언제든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KRX건설 지수는 대선 전부터 한달 동안 6.41%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4.52%)의 수익률보다 높았지만 대선 이후부터 연말까지 21% 하락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선 정책 및 경기 부양책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가 진행될 수록 미국 소비 및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코스피 지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주, 유틸리티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업종별로 산출하는 KRX지수 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를 모은 KRX유틸리티는 올해 39.33% 반등했다(26일 기준). KRX증권(37.17%), KRX건설(37.02%), KRX은행(18.10%) 등이었다. 같은 기간 10.21% 오른 코스피를 웃도는 성과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든 5월 한달간 KRX유틸리티(16.28%)와 KRX증권(13.21%), KRX건설(13.05%), KRX은행(7.44%)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코스피도 2600선에 안착한 상태다.
이들 종목이 반등한 것은 금리인하 등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신 정부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주의 경우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본시장 정책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상법개정과 자사주 소각 제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물적분할 등에 대한 주주 보호의무 부과를 자본시장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주는 배당세제가 완화될 경우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금융주가 비교적 자사주 비중이 높아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도 장차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되고 있다. KB금융은 이달에만 13% 가량 올랐고,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액주주 보호 정책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되는 지주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화(16.82%), 두산(5.57%), CJ(4.36%) 등 지주사 주가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의 개정 논의가 활발해지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주회사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는 새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건설투자에 나설 것이란 관측으로, 유틸리티주는 에너지 관련 정책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다만 ‘정책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외 변수에 취약한 데다 정책이 언제든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KRX건설 지수는 대선 전부터 한달 동안 6.41%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4.52%)의 수익률보다 높았지만 대선 이후부터 연말까지 21% 하락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선 정책 및 경기 부양책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가 진행될 수록 미국 소비 및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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