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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이재명 “내란 세력 이겨내자” 김문수 “이재명 독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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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4 16:43 조회 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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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대선 후보들은 각각 “내란 극복” “이재명 독재 우려”를 외치며 막판 표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 대 헌정 수호 세력 간 구도를 부각하며 6·3 대선 승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당선 시 독재 우려를 주장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역전극을 기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내란에서 비롯됐고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군사 쿠데타가 벌어지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세계인이 선망하는 선진 선도국가로 나아갈지 결정되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막판에는 보수 결집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라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에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투표율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호남 지역에 비해 낮게 나온 것도 본투표 때 보수 표 결집을 경계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한다. 민주당은 여전히 PK지역에 ‘흔들리는 표심’이 있다고 보고 주말 마지막 유세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PK에는 윤석열을 찍었던 것이 부끄러운데, 그렇다고 이재명 찍기는 망설이는 유동층이 많이 있다”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힘을 불어넣었을 때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은 PK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 사람당 3표 더’를 강조하며 투표율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가 최근 며칠간 유튜브에 적극 출연하는 것도 투표 독려 전략의 일환이다. 이 관계자는 “사실 유튜브를 보고 듣는 분들은 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층”이라며 “보는 분들이 정말 한 표라도 더 확보하자고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TV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득표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진 않는다”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 18%포인트 차로 진다고 해서 다들 (투표)포기하고 놀러 갔는데 0.몇% 차이로 져서 다들 땅을 치고 후회했다”며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막판 역전을 기대한다. 이재명 후보 승리 시의 독재 우려가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하 발언을 고리로 공세를 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강세 지역인 영남 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선거운동 시작할 때에 비해 많이 좁혀졌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전통적인 지지층이 있는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투표율을 높인다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독재로 가면서 대한민국이 민주화 이전으로 돌아간다”면서 “이 후보는 위험물을 싣고 중앙선을 넘어 시속 200km로 달리는 8t 트럭”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도 서울 삼성역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유세에서 “계엄도 문제지만 더 큰 건 방탄·괴물·총통 독재로 가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똑바로 찍어서 독재국가 아닌 자유가 꽃피는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리스크를 덜기 위한 시도도 이어갔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해 당이 채택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해야 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이 이른바 ‘전광훈 시위’에서 김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낸 데 대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은 당선을 기대하긴 어려워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두자릿수 지지율을 방어하려 청년층과 보수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마지막 TV토론에서의 성폭력성 발언이 악재가 됐지만, 이준석 후보 지지를 미래를 위한 투표로 표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란 조롱과 비아냥, 양당의 협공을 뚫고 달려왔다”며 “이재명이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고 적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측은 진보 성향 유권자에게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권 후보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내란 세력의 패배는 확정적”이라며 “여러분의 소신을 보여주실 때다. 수구 대 보수 정치 지형을 보수 대 진보 지형으로 돌려놓겠다”고 적었다. 원외 정당인 민주노동당은 최소 3%의 득표율을 얻어야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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