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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만난 푸틴 “미 공격, 정당성 없는 침공”···이란 지원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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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25 18:57 조회 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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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정당한 이유 없는 침공이라고 비판했다.
크렘린궁과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는 절대적으로 이란에 대한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 행동”이라며 “근거도 없고 정당성도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며 “러시아 외무부가 러시아를 대표해 명확히 표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주권 국가의 영토를 미사일과 폭탄으로 공격하는 무책임한 결정은 국제법, 유엔 헌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 성명을 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폭격한 전날 튀르키예를 긴급히 찾은 뒤 바로 러시아로 향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오늘 모스크바에서 당신을 봐서 매우 기쁘다. 이 기회로 우리가 모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어떻게 오늘의 상황을 벗어날지 함께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오랜 기간 좋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했다”며 “우리 측은 이란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란에 어떤 지원을 제공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 1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국방,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 조약에는 군사 동맹을 구축하거나 상호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수백~수천대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이란제 드론 샤헤드가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습을 두고 러시아가 어떻게 지원에 나설지 불분명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까지 지원할 여력이 없으며, 미국과 관계 개선을 추진하며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전격 지원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을 만나 이란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이란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협력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공개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답을 피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앞서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이란에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모스크바는 중재 역할을 제안했다”며 “그다음은 이란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따라 달렸다”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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