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 껌 한꺼번에 여러 개 씹으면 왜 어지러울까··· 올바른 금연보조제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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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5-31 03:13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드디어 금연을 결심한 A씨.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아서 한 번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한다. 친구에게 추천 받아 구입한 금연보조 껌을 한꺼번에 세 개 입에 털어넣고 우걱우걱 씹었다. 입안이 깔깔한 것 같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함께 마셨다.
금연보조 껌을 A씨처럼 복용해서는 안 된다. 금연보조 껌에는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동시에 여러 개를 씹으면 니코틴이 과량 흡수돼 떨림이나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금연보조 껌에 포함된 니코틴은 입안의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데, 음료수를 마시면서 껌을 씹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금연 보조제 사용 최소 15분 전부터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도와주는 의약품·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금연보조 의약품은 체내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흡연 욕구, 불안·초조, 우울 등 니코틴 금단증상을 완화해준다.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해줌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일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니코틴 의존성을 완화해 흡연량을 줄여주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니코틴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은 입안에서 씹어서 니코틴이 방출되도록 만든 껌 형태와, 입안에서 녹여 먹도록 만든 사탕 형태(트로키제), 파스처럼 부착하는 경피흡수제 등으로 구분된다. 껌, 사탕 형태는 제품을 동시에 여러 개 복용하거나 음료수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하루 최대 투여량은 껌 기준 15개, 사탕 형태 25정(1mg 기준)이다. 파스 형태는 하루 1회 1매를 엉덩이나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부착하고, 매일 부착 부위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껌, 사탕, 파스 형태의 보조제를 사용하면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니코틴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심장 질환, 고혈압,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약품은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들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 재흡수를 방해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적용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킨다. 부프로피온 제재는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만든 ‘서방형 제제’ 형태이므로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해 1주 동안 용량을 서서히 늘리고,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제제를 복용할 때 불면증, 입마름, 구역질, 비정상적인 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초조·우울 등의 기분 변화가 있고, 드물게 자살 생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기분 변화가 너무 심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졸음,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서 심할 경우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는 흡연 욕구를 참기 힘들거나 흡연습관 개선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불을 붙이지 않고 담배 피우듯이 입에 물고 공기를 흡입했다가 천천히 배출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자칫 담배 대용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에 니코틴액, 가향물질 등 다른 물질을 혼합해 사용하면 안 된다. 청소년,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착향제나 용제로 첨가된 프로필렌글리콜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 확인 후에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금연보조제를 구매할 때는 의약품,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금연보조 의약품은 불법이므로 구매하면 안 된다. 의약외품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게시된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품목과 동일한 제품인지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다. 제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nedrug.mfds.go.kr)에서 ‘의약품등 정보’->‘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 정보’->‘의약품등 정보검색’->‘제품명’을 조회해 확인할 수 있다.
금연보조 껌을 A씨처럼 복용해서는 안 된다. 금연보조 껌에는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동시에 여러 개를 씹으면 니코틴이 과량 흡수돼 떨림이나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금연보조 껌에 포함된 니코틴은 입안의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데, 음료수를 마시면서 껌을 씹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금연 보조제 사용 최소 15분 전부터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도와주는 의약품·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금연보조 의약품은 체내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흡연 욕구, 불안·초조, 우울 등 니코틴 금단증상을 완화해준다.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해줌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일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니코틴 의존성을 완화해 흡연량을 줄여주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니코틴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은 입안에서 씹어서 니코틴이 방출되도록 만든 껌 형태와, 입안에서 녹여 먹도록 만든 사탕 형태(트로키제), 파스처럼 부착하는 경피흡수제 등으로 구분된다. 껌, 사탕 형태는 제품을 동시에 여러 개 복용하거나 음료수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하루 최대 투여량은 껌 기준 15개, 사탕 형태 25정(1mg 기준)이다. 파스 형태는 하루 1회 1매를 엉덩이나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부착하고, 매일 부착 부위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껌, 사탕, 파스 형태의 보조제를 사용하면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니코틴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심장 질환, 고혈압,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약품은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들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 재흡수를 방해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적용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킨다. 부프로피온 제재는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만든 ‘서방형 제제’ 형태이므로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해 1주 동안 용량을 서서히 늘리고,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제제를 복용할 때 불면증, 입마름, 구역질, 비정상적인 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초조·우울 등의 기분 변화가 있고, 드물게 자살 생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기분 변화가 너무 심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졸음,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서 심할 경우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는 흡연 욕구를 참기 힘들거나 흡연습관 개선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불을 붙이지 않고 담배 피우듯이 입에 물고 공기를 흡입했다가 천천히 배출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자칫 담배 대용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에 니코틴액, 가향물질 등 다른 물질을 혼합해 사용하면 안 된다. 청소년,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착향제나 용제로 첨가된 프로필렌글리콜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 확인 후에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금연보조제를 구매할 때는 의약품,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금연보조 의약품은 불법이므로 구매하면 안 된다. 의약외품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게시된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품목과 동일한 제품인지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다. 제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nedrug.mfds.go.kr)에서 ‘의약품등 정보’->‘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 정보’->‘의약품등 정보검색’->‘제품명’을 조회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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