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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사변호사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불러 조사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오후 6시쯤 박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해 이날 오전 2시쯤까지 8시간가량 조사했다.박 총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정치활동 금지’ 등 내용을 담은 포고령 1호도 박 총장 명의로 내려졌다.박 총장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보고 계엄이 선포된 사실을 알았으며 포고령도 자기가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검찰은 박 총장에게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누구로부터 어떤 지시와 명령을 받았는지, 포고령을 배포하고 계엄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전날 새벽 조사한 뒤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전...
EBS 영어강사였던 교육부 정책보좌관 김효은씨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권 인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실수로 누른 것”이라고 해명한 뒤, ‘좋아요’를 취소했다.10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오후 11시45분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장의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현수막에는 ‘국회권력 탄핵 남발 횡포 중단, 민주당과 선관위 부정선거 밝혀라’라고 적혀 있다. 민 전 의원은 ‘이용 잘한다!’라고 적었고 이 게시물에 김씨는 ‘좋아요’를 눌렀다.22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장한 비상계엄 조치의 배경 중 하나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계엄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됐다. 윤 대통령이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맹신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김씨는 ‘레이나’라는 필명을 쓴 EBS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