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구매 “작년 교제폭력에 스러진 우리를 기억하라”…192켤레의 외침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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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구매 2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시민 김성천씨(55)가 검은색 현수막을 바라보며 말했다. “전쟁도 아니고 저럴 수가 있나요?”현수막에 적힌 숫자는 1672. 2009년부터 15년 동안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당한 여성과 그 주변인을 합한 숫자다. 김씨는 “정부는 1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지원을 쏟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현수막 앞에는 192켤레의 신발이 놓여 있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한국여성의전화가 이날 전시한 신발들이다. 지난해 친밀한 관계에 있던 남성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 192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여성의전화는 “수백의 여성이 죽어가는데, 정부는 마땅한 근절 조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세상을 떠난 여성을 기억하고 죽음을 멈추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를 본 시민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의 사람에게 죽임을 당했을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준씨(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