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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찰들이 이따위 짓거리…”, 시청 압수수색에 ‘막말’ 한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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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6 05:57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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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원 정례조회에서 경찰의 시청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 경찰들이 이따위 짓거리를 한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강 시장은 광주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했다며 “(청장이)개떡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도 했다.
강 시장은 5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6월 직원정례조회’에서 경찰의 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막말을 했다. 시장의 발언은 청 내 스피커를 통해 모든 실과에 그대로 전달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국제설계 공모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서를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광주시 공무원들도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시장은 “아침에 광주경찰청장에게 전화해서 세게 항의했다”면서 “문제가 없음을 법원에서 확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달 22일 광주지법은 탈락업체가 제기한 ‘처분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강 시장은 “가처분 결정에 업체가 항소를 했으면 지켜봐야지 왜 정치 경찰들이 이따위 짓거리를 하느냐”면서 “이런 식으로 수사를 하면 시민들은 직원(공무원)들과 강기정이 ‘뭐 좀 먹다 걸렸구나’라고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사를 하는 것은 경찰의 수사권 남용”이라면서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증거인멸의 위험이 없고, 기관끼리 협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경찰 수사가 일부 언론의 압박으로 진행됐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수사관들을 들쑤셔서 ‘야 이 ××야 영장 쳐’ 이란 식으로 압박했던 것”이라며 “옳지 않은 문제로, 대응을 해야 한다. 대변인과 담당 본부장이 입장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날 “설계 공모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는 것을 재판부가 확인해 줬다”면서 “언론의 부추김에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냈다.
강 시장은 박성주 광주경찰청장과의 통화 내용을 직원들에게 소개하면서도 막말을 했다. 강 시장은 “광주경찰청장에게 ‘유감’이라고 강하게 말했는데. (청장이)‘수사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개떡 같은 이야기를 하길래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최근에 (시를 상대로 한)8건의 가처분이 있었는데 모두 승소했다. (사업에서)탈락하면 무조건 소송을 내 사업 못 하게 한다”면서 “직원들도 이런 빌미를 안 줘야 될 것 같다. 이번 공모도 절차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시장께서 적극 행정을 하는 직원들이 탈락업체의 막무가내 이의제기와 경찰의 수사 등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생각해 강한 어조로 말한 것”이라면서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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