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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억류 가능성’ 있는 구역까지 첫 진격··· WHO 숙소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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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7-22 14:53 조회 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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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중 이스라엘 지상군이 처음으로 인질 억류 지역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로 진격했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탱크가 데이르알발라로 진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데이르알발라를 향한 전차 포격으로 주택과 모스크(이슬람사원) 등이 피해를 봐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이 데이르알발라에서 지상전을 감행한 것은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 인질이 아직 살아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는 이스라엘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돌아오지 못한 인질 50명 가운데 20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데이르알발라에서 이스라엘군을 매복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질 가족 단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에게 인질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설명을 요구하며 데이르알발라 진입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민은 인질이 죽었든 살았든 이들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린 사람은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관계자는 전날 로이터통신에 “사망자 수 증가와 기아 위기에 하마스가 분노했으며 이는 60일 휴전 및 인질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데이르알발라 진격 과정에서 WHO 등 국제기구 시설 등도 공격에 노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르알발라 내 직원 숙소와 주요 창고가 공격받았다며 이스라엘군을 비판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직원 거주지가 세 차례 공격받았고 이스라엘군이 건물로 진입해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대피를 강요했으며 남성 직원과 가족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총구를 겨눴다”고 밝혔다. WHO는 직원 2명과 가족 2명이 구금됐다 3명은 풀려났지만, 직원 1명은 여전히 구금된 상태라며 “직원들에 대한 보호와 구금된 직원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했다.
데이르알발라 구역에는 WHO의 숙소와 창고, 진료소와 담수화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유엔 시설 위치를 이스라엘에 통보했음에도 유엔 게스트하우스 두 곳이 공격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65명이 가자지구에서 숨졌다.
80대 A씨는 2024년 5월 한 대리점으로부터 “최신형 단말기를 무료로 주고 통신요금도 저렴하게 청구하겠다”는 설명을 듣고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A씨는 단말기 할부원금 31만9000원이 30개월 할부로 청구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지만 대리점은 “무료라고 안내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60대 B씨는 2024년 4월 한 대리점에서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은품으로 태블릿PC와 무선이어폰을 받았다. B씨는 이후 태블릿PC와 무선이어폰 할부 대금이 청구요금에 합산된 사실을 알게됐지만 대리점은 책임을 회피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들 사이에 이동전화서비스와 관련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단말기를 무료로 교체해주고, 저렴한 요금제를 적용해주겠다는 휴대전화 판매점 측 설명만 믿고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 4월까지 3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7%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피해가 지난해 1∼4월 28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39건으로 39.3%나 늘어 증가 폭이 컸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는 전체 596건(2021년부터 올해 4월) 중 계약 관련 피해가 90.1%(537건)에 달했다. 실제 청구된 단말기 가격과 월 이용요금이 계약 당시 안내받은 금액과 다른 경우가 대다수였다.
소비자원은 또 전라도 지역 518개 이동전화 판매점의 오프라인 광고 실태를 알아본 결과 18.0%(98개)의 판매점이 실제와 다르거나 중요 정보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결과 조건을 적지 않고 ‘공짜’, ‘무료’, ‘0원’이라고 광고한 곳과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저가’, ‘제일 싼 집’이라고 광고한 경우가 각각 53곳이었다. 약정기간과 단말기명과 같은 중요 정보를 표시하지 않고 ‘최대 00원 지원’, ‘반값’, ‘특가’ 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도 많았다.
주목할 점은 이날부터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 만큼 판매점 간 경쟁이 격화될 경우 고령 소비자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데 있다.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은 이통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로 경쟁이 불붙을 경우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릴 수 있지만 요금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와 관련 협회, 지방자치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어 부당광고 방지 대책 및 소비자의 단말기 가격 정보 접근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 피해 예방 가이드도 제작해 휴대전화 판매점에 배포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휴대전화 계약시 무료·공짜·최저가 등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할부 원금 등 최종 구입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면서 “사은품 지급 등 휴대전화 판매처와 추가로 약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폭우 피해를 본 경상남도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 지원과 함께 ‘응급구호세트’도 지원한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가 재해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응급구호세트 중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이다.
부산시는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등과 연계한 인력도 지원한다. 이들은 특히 피해가 많은 산청군을 방문해 집기류 세척, 흙탕물 제거 등에 나선다.
부산시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등 40명은 이날 합천군에, 부산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80명은 23일 산청군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를 돕는다.
KT 부산경남본부는 생수·라면 등 생필품, 휴대폰 충전 차량을 제공하고, 부산은행도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발생한 폭우피해로 인한 각 지자체의 응급구호세트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주거지를 잃고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자신의 ‘부당인적공제’와 관련해 “최근 5년간은 이번에 알게 돼 납부했다. 그전 것도 찾아봐서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직전 몸담았던 두산그룹과의 이해충돌 소지와 관련해선 “두산 관련 업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부당인적공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자 “사전에 면밀하게 처리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지난 5년간 총 2500만원의 소득공제·경로우대 등 세액공제를 받았다. 현행 소득세법은 만 60세 이상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이 100만원 이하일 때만 부양가족 공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김 후보자 부친은 매달 약 250만원의 공무원 연금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근무하다 장관으로 지명된 만큼 이해충돌 우려도 나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두산이) 최근 10년 동안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과 계약한 금액이 9조8172억원”이라며 “고리원전 1호기 해체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배제할 것이냐”고 물었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두산이) 산업부로부터 직접 26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두산그룹이라는 전 직장과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지 국민이 궁금해할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업무와 연관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에너지와 조선·플랜트 등 산업부의 조직을 기후에너지부나 해양수산부로 이관하는 문제에는 부정적 생각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에너지는 제조 비중이 높은 한국에서 제조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에너지 자체가 산업화하고 있다”면서 “원전과 재생에너지는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선 부문의 해수부 이관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조선 산업은 단순히 물류, 해운만 연관되는 게 아니라 기계 산업,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디지털 등 산업들이 얽혀 있는 복합 산업”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 조선 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된 것은 산업 간의 연계성을 놓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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