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팔로워 충주지역 소상공인 울린 ‘김동현 중사’…경찰 수사 착수 > 공지사항

틱톡 팔로워 충북 충주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식당에 단체 주문을 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충주경찰서는 지역 식당 업주들로부터 노쇼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26일 국밥집과 분식집 등 충주지역 6곳의 식당에서 피해가 발생했다.신원 미상의 남성 A씨는 충주지역 식당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군부대 간부인 ‘김동현 중사’라고 사칭하며 “내일 찾으러 갈 테니 순대국밥 50인분을 포장해 달라”며 음식을 대량 주문했다. 하지만 다음날 A씨는 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러 대의 휴대전화 번호로 순댓국밥집, 소머리국밥집, 분식집 등에 전화를 걸어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별 피해 금액은 40만~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충주 안림동에서 곰탕집을 운영하는 B씨(59)도 노쇼 피해를 당했다. A씨는 지난 19일 B씨의 식당에 전화를 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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