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라크로…“국내파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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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2 21:54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홍명보호’가 홈에서 결정짓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마무리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출국했다. 전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한 이강인(24)과 권경원(33), 원두재(28·이상 코르파칸), 조유민(29·샤르자), 박용우(32·알아인) 등 중동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팻말과 유니폼을 들고 기다리는 팬들로 혼잡했다. 대표팀의 공항 도착 시간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그 숫자는 점점 늘어 200여명에 달했다.
대표팀의 출국 현장에 평소보다 많은 팬이 모인 것은 이라크 원정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고비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4승 4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본선 티켓을 확정지을 수 있다.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여유롭게 월드컵 출정식에 나설 수 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본선 티켓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지에서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도 각오해야 한다. 날씨 문제도 있을 텐데 (이라크전까지) 이틀 정도 (호흡을) 잘 맞추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이라크 원정은 환경과의 싸움이다. 이라크는 5월에 이미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었을 정도로 뜨겁다. 습도가 높지는 않지만 고온에서 경기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 원정길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출발한 터라 지원 인력도 충분하지 않다. 이례적으로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는다.
홍 감독이 믿는 것은 본선을 향한 선수들의 갈망이다. 올해 K리그1 득점 선두(11골)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26·전북)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면서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어려움은 있지만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새로 승선한 국내파에 기대를 걸었다.
전진우는 “(대표팀의) 모두가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겠다는 자신감은 있다. 나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왔기에 최대한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발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홍 감독은 이라크 현지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며 “이라크 현지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비롯해 선수들을 어떻게 잘 조합할 것인지 고민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출국했다. 전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한 이강인(24)과 권경원(33), 원두재(28·이상 코르파칸), 조유민(29·샤르자), 박용우(32·알아인) 등 중동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팻말과 유니폼을 들고 기다리는 팬들로 혼잡했다. 대표팀의 공항 도착 시간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그 숫자는 점점 늘어 200여명에 달했다.
대표팀의 출국 현장에 평소보다 많은 팬이 모인 것은 이라크 원정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고비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4승 4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본선 티켓을 확정지을 수 있다.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여유롭게 월드컵 출정식에 나설 수 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본선 티켓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지에서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도 각오해야 한다. 날씨 문제도 있을 텐데 (이라크전까지) 이틀 정도 (호흡을) 잘 맞추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이라크 원정은 환경과의 싸움이다. 이라크는 5월에 이미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었을 정도로 뜨겁다. 습도가 높지는 않지만 고온에서 경기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 원정길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출발한 터라 지원 인력도 충분하지 않다. 이례적으로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는다.
홍 감독이 믿는 것은 본선을 향한 선수들의 갈망이다. 올해 K리그1 득점 선두(11골)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26·전북)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면서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어려움은 있지만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새로 승선한 국내파에 기대를 걸었다.
전진우는 “(대표팀의) 모두가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겠다는 자신감은 있다. 나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왔기에 최대한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발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홍 감독은 이라크 현지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며 “이라크 현지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비롯해 선수들을 어떻게 잘 조합할 것인지 고민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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