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잘 달리는 호랑이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아프지만 잘 달리는 호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9 12:03 조회 4회 댓글 0건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법

전반기의 끝을 향하고 있지만 KIA에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는 아직 2명뿐이다. 리그에서 가장 적다.
18일 기준 야수 최고령 최형우(사진)가 281타석, 유격수 박찬호가 272타석에 나갔다. 삼성(7명), LG(6명)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리빌딩 시즌을 보내고 있는 키움(3명)조차 KIA보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가 많다.
최형우와 박찬호를 제외하고 아무도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20경기를 빠진 패트릭 위즈덤이 그나마 211타석을 나갔다. 나머지 중 200타석을 넘긴 선수도 없다. 정상적인 라인업을 운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그래도 KIA 타선은 매섭다. 타율을 비롯해 팀 타격 지표 전반을 석권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리그 중상위권 공격력을 지키고 있다. 팀 홈런(60개) 3위, 2루타(133개) 1위 등 장타력을 앞세워 팀 득점(322점) 4위를 기록 중이다.
부상 병동 KIA가 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최형우다. 타율 0.326에 11홈런 43타점으로 타선을 떠받치고 있다. 6월 들어 다소 주춤하나 싶었지만, 지난 15일 NC전 결승 3점포를 터뜨리며 재차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고령 최형우가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안, 백업 자원들이 이어달리기하듯 깜짝 활약하며 다른 주축 타자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오선우가 1루와 외야를 오가며 나성범과 위즈덤의 역할을 대신했다. 5월 들어서는 윤도현이 입단 동기 김도영의 공백을 채웠다. 그 윤도현까지 손가락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이번에는 김규성이 6월 타율 0.407로 폭발 중이다. 지난 두 시즌 1할대 타율로 1군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했던 중견수 김호령이 결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부상 이후 지난 10일에야 1군에 올라온 이창진도 안타를 때려내기 시작했다.
KIA는 18일 광주에서 KT를 5-3으로 꺾어 4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 들어온 이창진이 3-3 동점이던 7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전날에는 김호령과 김규성의 활약으로 KT를 10-3으로 크게 이겼다. 1회 김호령이 3타점 2루타, 6회 김규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대체 선수’들이 연일 승부를 가른다.
KIA는 KT전 승리로 36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처음으로 승패마진 +3을 찍었다. 주축 타자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5강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플랜A는 시즌 내내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지만, 플랜B와 플랜C로 버텨내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원산업

  • TEL : 031-544-8566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764-34
  • 고객문의
성원산업 | 대표자 : 강학현 ㅣ E-mail: koomttara@empal.com | 사업자번호 :127-43-99687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764-34 |
TEL : 031-544-8566 | 성원산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