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미니언즈에 뿔났다…디즈니·유니버설, AI 기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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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5 09:56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미드저니가 자사 캐릭터를 무단으로 복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가 생성형 AI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우리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이미지를 생성·배포하고 있다”며 미드저니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이들은 미드저니가 스타워즈, 슈렉, 미니언즈, 엘사 등 유명 캐릭터들을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소장을 통해 미드저니가 “저작권 ‘무임승차’이자 끝없는 표절의 정점”이라며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창작에 투자한 대가를 훔쳐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드저니가 “미국 저작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드저니는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AI 프로그램이다.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2025년 기준 약 1926만명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달러(약 4000억원)의 수익을 냈다.
두 회사는 미드저니에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수단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미드저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드저니는 나체나 폭력적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는 취한 바 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미드저니가 150개 이상의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승소할 경우 미드저니의 손해배상액은 총 2000만달러(약 272억원)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미드저니는 별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2023년 시각 예술가 집단이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미드저니는 문제가 된 저작물들이 “AI모델의 훈련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소송은 현재 진행중이다.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 회장은 이번 소송을 환영하며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균형적인 AI 사용이 창작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세계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AI 정보 무단 수집·활용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큰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AI 저작권 침해 문제에 있어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소송은 AI 산업 전반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오픈AI의 챗GPT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과 유사한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우리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이미지를 생성·배포하고 있다”며 미드저니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이들은 미드저니가 스타워즈, 슈렉, 미니언즈, 엘사 등 유명 캐릭터들을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소장을 통해 미드저니가 “저작권 ‘무임승차’이자 끝없는 표절의 정점”이라며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창작에 투자한 대가를 훔쳐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드저니가 “미국 저작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드저니는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AI 프로그램이다.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2025년 기준 약 1926만명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달러(약 4000억원)의 수익을 냈다.
두 회사는 미드저니에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수단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미드저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드저니는 나체나 폭력적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는 취한 바 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미드저니가 150개 이상의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승소할 경우 미드저니의 손해배상액은 총 2000만달러(약 272억원)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미드저니는 별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2023년 시각 예술가 집단이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미드저니는 문제가 된 저작물들이 “AI모델의 훈련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소송은 현재 진행중이다.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 회장은 이번 소송을 환영하며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균형적인 AI 사용이 창작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세계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AI 정보 무단 수집·활용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큰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AI 저작권 침해 문제에 있어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소송은 AI 산업 전반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오픈AI의 챗GPT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과 유사한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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