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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옛 인천시장 관사가 등록문화유산이 됐다.인천시는 1938년 건립된 일본식 가옥인 인천 중구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를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16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938년 일제강점기에 신축된 가옥이다. 지하에는 1940년대 방공호가 아직도 남아 있다.1954년 제6대 김정렬 시장부터 1966년 제12대 윤갑로 시장까지 12년간 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1977년 일반인이 매입해 주택으로 이용됐다. 이후 2020년 7월 인천시가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5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인천시 문화유산위원회는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를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식 가옥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고,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돼 역사적·문화적 인물의 삶과 활동을 통찰할 수 있는 지역사 연구의 단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인천시는 신흥동 옛 ...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로 구성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18일 출범한다.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는 첫 사례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초광역 경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하는 지자체다. 2022년 1월 특별지자체 설치·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도입됐다.별도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구성해 규약으로 정한 사무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 제정권 등 자치권을 가진다. 기존 시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공동 목적을 위해서만 협력한다는 점에서 대구·경북, 부산·경남이 추진하는 행정통합과는 차이가 있다.충청권 시도지사들은 2022년 8월 특별지자체 추진을 합의한 뒤 시도 및 시도의회 협의를 거쳐 규약안을 마련해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았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연합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초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로 정부의 쌀 산업 구조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벼 재배면적 감축 추진 등에 대해 야당과 농민단체가 거세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 4법에 대한 거부권 안건의 상정·심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관계자는 “국회 탄핵안 가결 전날(13일)에도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거부권 안건을 상정 또는 심의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지금 분위기로는 (17일 거부권 안건의) 상정 또는 심의 가능성이 반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 또는 폭등할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했다.양곡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