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좋아요 [르포] 화성으로 향한 2500개 마음들···‘진심 어린 사과만이 진실 여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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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08-18 22:32 조회 14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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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좋아요 지난 17일 오후, 여전히 불탄 2층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남아있는 화성 아리셀 리튬배터리 공장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주최 추산 약 50개 도시에서 출발한 희망버스·승합차 100여대가 2500명가량을 태우고 왔다.이들은 영정사진이 줄지어 선 분향소에서 묵념 후 하얀 국화를 내려뒀다. ‘진심 어린 사과만이 진실을 여는 첫걸음’ ‘안전한 세상이 되길’ 등 각각의 바람이 담긴 문구를 파란 리본에 눌러 담아 공장 펜스에 걸었다.서울에서 출발한 ‘희망버스’ 8대 중 한대에 기자도 함께 탔다. 2호차 ‘종교버스’에 탑승한 한 수녀는 “가장 힘든 일을 겪을 땐 외롭지 않나. 추모 집회에서 연신 감사하다고 한 유가족을 보고 희망버스를 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한 예술가는 “일하러 갈 때 목숨 걸고 가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한 대학원생은 “유가족들의 눈물이 마음에 응어리처럼 남았다”며 몸을 실었다.사회적 연대의 대표적 상징이 된 희망버스는...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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