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정치 양극화 해소 토론도 ‘네거티브 공방’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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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5-30 03:52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후보들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네거티브 공방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라고 하는 등 12·3 불법계엄을 둘러싼 상대 후보들의 행적을 주로 공격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들과 과거 문제가 됐던 과격 발언들을 꺼내들며 공세를 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김 후보에게 “지난해 12월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에 사과하지 않았는데) 사과할 생각이 없었나”라며 “전시·사변 아니고, 국무회의·통지 안하고, 국회를 침탈했는데 내란이 아닐 수 있나”라고 따졌다. 김 후보는 “일종의 군중재판식으로 사과하라는 건 폭력”이라며 “판결이 나야 내란이지, 계엄을 내란이라면 언어폭력”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5·18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한 정호영 전 장관의 선대위 영입, 전두환 추징법 반대 이력 등을 들어 “김 후보는 내란 세력 그 자체, 윤석열 아바타”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귀환한다는 지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12·3 불법계엄 당시 행적도 문제 삼았다. 이재명 후보는 “여성 의원들이 (당시) 화장도 못하고 담을 넘었다”며 바로 국회로 오지 않고 집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오다 계엄령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웠다”며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뭔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세부 토론 주제는 ‘정치 양극화 해소’ ‘정치 개혁과 개헌’ 등이었지만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5개 받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다 중지시키는 법을 만들고, 공직선거법도 바꾸려 한다. 대법관 늘리는 법안도 냈다”며 “황제도 이런 식으로 안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 많은 기소는 검찰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 실상”이라며 “법률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나 단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사에 연루됐던 이재명 후보 측근들의 사망, 이 후보 형님의 강제 입원 의혹을 언급하며 ““<아수라>라는 영화가 성남시를 상징한다. 괴물 국가를 만드는 우두머리가 이 후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검찰이 강압 수사를 심하게 하니까 그 사람들이 괴로워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고 맞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화장실로 가서 대변기에 머리를 넣으세요’ 등 과거 SNS상 이재명 후보의 과격한 발언을 열거하며 “(국민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의 부족함은 다시 사과드리겠다”면서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 더 나은 삶보다 그런 신변잡기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대응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들에게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을 지낸 분의 공산주의자 철학을 들고 와서 가르치려 하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텔경제학 사례는 한국은행 책자에도 나오는 것”이라며 “뭐든지 종북몰이, 공산당몰이 안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특정 후보 비리에 그렇게 모든 시간을 낭비하나”라며 “토론 시간 낭비하는 우두머리 같다”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또 ‘국회 해산권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이준석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정말 무서웠다. 40대 윤석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김 후보에게 “지난해 12월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에 사과하지 않았는데) 사과할 생각이 없었나”라며 “전시·사변 아니고, 국무회의·통지 안하고, 국회를 침탈했는데 내란이 아닐 수 있나”라고 따졌다. 김 후보는 “일종의 군중재판식으로 사과하라는 건 폭력”이라며 “판결이 나야 내란이지, 계엄을 내란이라면 언어폭력”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5·18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한 정호영 전 장관의 선대위 영입, 전두환 추징법 반대 이력 등을 들어 “김 후보는 내란 세력 그 자체, 윤석열 아바타”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귀환한다는 지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12·3 불법계엄 당시 행적도 문제 삼았다. 이재명 후보는 “여성 의원들이 (당시) 화장도 못하고 담을 넘었다”며 바로 국회로 오지 않고 집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오다 계엄령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웠다”며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뭔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세부 토론 주제는 ‘정치 양극화 해소’ ‘정치 개혁과 개헌’ 등이었지만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5개 받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다 중지시키는 법을 만들고, 공직선거법도 바꾸려 한다. 대법관 늘리는 법안도 냈다”며 “황제도 이런 식으로 안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 많은 기소는 검찰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 실상”이라며 “법률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나 단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사에 연루됐던 이재명 후보 측근들의 사망, 이 후보 형님의 강제 입원 의혹을 언급하며 ““<아수라>라는 영화가 성남시를 상징한다. 괴물 국가를 만드는 우두머리가 이 후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검찰이 강압 수사를 심하게 하니까 그 사람들이 괴로워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고 맞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화장실로 가서 대변기에 머리를 넣으세요’ 등 과거 SNS상 이재명 후보의 과격한 발언을 열거하며 “(국민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의 부족함은 다시 사과드리겠다”면서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 더 나은 삶보다 그런 신변잡기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대응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들에게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을 지낸 분의 공산주의자 철학을 들고 와서 가르치려 하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텔경제학 사례는 한국은행 책자에도 나오는 것”이라며 “뭐든지 종북몰이, 공산당몰이 안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특정 후보 비리에 그렇게 모든 시간을 낭비하나”라며 “토론 시간 낭비하는 우두머리 같다”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또 ‘국회 해산권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이준석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정말 무서웠다. 40대 윤석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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