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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음모론자’ 미 보건장관, 백신 자문위원 전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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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5 17:29 조회 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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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위원을 한꺼번에 해임하며 미국 공중보건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는 9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 17명 전원을 해임했으며 새로운 위원들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ACIP 위원들 대부분이 백신을 판매하는 제약사에서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는 등 끊임없는 이해충돌 논란에 휘말려왔다”며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케네디 주니어 장관과 CDC가 백신 접종 방침을 두고 갈등하던 중 나왔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제외했으나 CDC는 사흘 뒤 “건강한 어린이도 여전히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역학 연구자, 감염병 전문 의사, 소아과 의사, 백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CIP는 백신 관련 데이터 등을 검토해 접종 권고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CDC 국장은 ACIP 위원들이 제안한 안을 정책으로 최종 승인한다.
해임된 ACIP 위원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기에 임명됐다. CNN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4년 임기의 위원 전원을 조기 해임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또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이해 상충 관련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ACIP 위원들은 백신 제조업체와 연관 있는 기관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 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브루스 스콧 미 의학협회장은 “ACIP는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할 만한 조언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케네디 주니어의 조치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발생이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펴는 백신 음모론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거부 집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백신 반대 운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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