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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10-08 16:04 조회 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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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조명인테리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마을’은 그곳에 살았던 주민들의 머릿 속에만 남는다. 낡은 집이 사라지고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는 반갑지만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새 집으로 돌아오든 떠나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현대건설이 정비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주민들을 위해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이주에 앞서 다시 볼 수 없는 마을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기록으로 남겨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골목 등 풍경사진과 가족사진, 장수사진 등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이다. 홍제3구역은 지난 3월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한 후 현재 자금조달 및 이주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7층~지상 23층 총 6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8일 “정비사업을 해보면 한 동네에 오래 산 분들은 그곳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면서 “골목 및 풍경...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진행된 지난 1년 동안 팔레스타인인 4만2000명, 이스라엘군 7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러 전선에서 이스라엘로 날아든 발사체는 약 2만6000발이었다.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지구,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과 관련된 수치를 공개했다.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1200여명이며 250여명이 인질로 가자지구에 끌려갔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하마스 대원과 다른 무장 조직 대원은 약 1만7000명이다. 지난해 10월7일 당일에만 이스라엘 내에서 사살된 무장 대원은 약 1000명이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시설 4만300곳을 타격했으며, 이 중에는 하마스 땅굴 4700곳도 포함돼 있다.이스라엘군에서는 지난 1년간 총 728명...
호호 불며 만두 한 알 입에 넣을 만한 계절이 기어코 왔다. 만둣국 한 사발 비우며 ‘어, 시원해!’ 하고 내뱉어도 덜 민망한 계절이 왔다. 한 알만 입안에 채워도 단박에 흐뭇해지는 이 음식은 온 지구 어느 민족에게나 있는 기본기술 음식이다. 만두(饅頭)는 어떤 음식인가? 한마디로 소를 피에 싸 빚어 익혀 먹는 음식이다. 밀가루피가 기본이지만 메밀가루라고 안 될 거 없다. 감자전분도 피가 된다. 생선살, 생선껍질에 전분을 더해 피를 만드는 한식 어만두도 재미나다. ‘만두’라는 말도 그렇다. 이제 곳곳에 자리 잡은 중앙아시아 음식점에 가면 만두 비슷한 음식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스탄’ 붙은 나라에서 온 사장님은 중앙아시아식 밀가루피 음식을 ‘만티’라고 소개한다. 동서 문명의 교차로 캅카스, 그 너머 아나톨리아, 튀르키예 사람들도 ‘만티’라는 말을 쓴다. 또 다른 교차로 위구르의 말은 ‘만타’이다. 위에 손꼽은 지역 곳곳에 ‘만투’라는 말도 섞여 있다. 국수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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