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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상장 가능성이 없는 비상장 주식을 속여 팔아 수십억원을 가로챈 주식회사 대표와 불법 텔레마케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액면가 100원의 비상장 주식을 30배 부풀려 팔고 피해자 286명으로부터 55억여원을 챙긴 혐의 등(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형법 위반)으로 피의자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주식 발행 회사 대표와 영업조직 사장·주식 브로커 등 5명을 구속했다고 22일 알렸다.경찰 조사 결과, 비상장 회사 대표 A씨 등은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미등록 텔레마케팅 영업팀을 통해 자사 주식을 팔고 수익금을 나누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포털 사이트 주식 토론방이나 온라인 주식 모임 등에서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투자자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딩방으로 유인했다. 또 조작한 투자 수익률 자료를 내세우거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주식 종목을 추천하면서 투자자를 꼬드겼다. 각종 사업 계획서나 투자 유치 관련 인터넷 기사 등을...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사이, 새마을금고가 집단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조짐이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2금융권 ‘풍선효과’를 견제하고 나섰다.금융당국은 오는 2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생명·손해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모두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연다. 지난 15일 실무 회의에 이어 1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확대로 인한 풍선효과 차단을 논의하는 자리다.금융당국은 특히 새마을금고를 주시하고 있다. 이달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이미 전달 2000억원을 넘어섰다.금융당국 관계자는 20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에는 집단대출 영향이 큰데, 통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면서 “점검회의에 새마을금고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와 같은 특정 집단에게 중도금, 잔금 등을 개별 심사 없이 일괄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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