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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훈 효과?…이정현·이관희 ‘앙숙’도 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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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5 21:31 조회 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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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30)의 부산 KCC행으로 촉발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가드 대이동’이 일단락됐다.
리그 대표 ‘앙숙’인 가드 이정현(38)과 이관희(37)가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서울 삼성에서 FA가 된 이정현이 지난 5월30일 원주 DB와 2년 계약에 첫해 보수 총액 4억원에 계약하자 삼성은 DB에서 FA가 된 이관희와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정현과 이관희는 여러 차례 코트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을 정도로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앙숙이다. 공교롭게 FA를 통해 팀을 맞바꿨다. 특히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관희는 2021년 2월 창원 LG로 트레이드된 뒤 지난 시즌 전 DB로 트레이드된 데 이어 FA가 돼서 다시 삼성으로 돌아가게 됐다.
초반 잠잠했던 올해 FA 시장은 허훈의 전격 이적을 시작으로 가드 연쇄 이동으로 달아올랐다.
허훈은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판단에 친형 허웅이 뛰는 KCC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 슈퍼스타 허훈이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까지 MVP 출신들이 즐비한 ‘슈퍼팀’ KCC로 이동하면서 리그 전력 구도에 대형 변수를 만들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허훈을 놓친 수원 KT가 바로 움직였다. 단장과 감독을 모두 교체하며 차기 시즌 우승 도전을 선언한 직후 허훈을 놓치자 KT는 서울 SK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37)을 같은 날 저녁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을 보장했다.
김선형을 뺏긴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FA가 된 가드 김낙현을 이튿날 영입했고, 역시 김선형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한 DB가 이정현을 택했다.
이번 FA에서 ‘대어’로 분류된 선수 중 잔류한 선수는 포워드 안영준(30·SK)과 함지훈(41·현대모비스), 가드 오재현(26·SK) 등 8명이다.
SK는 최준용에 이어 김선형까지 최근 FA 대어들을 잇달아 내보냈지만 2024~2025시즌 정규리그 MVP 안영준을 잔류시켰고, 은퇴한다고 했던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까지 붙잡는 데 성공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자율협상 마감일인 2일까지 FA 대상 52명 중 26명이 계약했다.
은퇴를 택한 김시래, 전태영을 제외하고 남은 24명은 3일부터 5일 낮 12시까지 10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 구단일 경우에는 선수가 선택할 수 있지만 단일 구단에서 제안받으면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6~9일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한다.
지난 시즌 안양정관장의 골밑을 지켰던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과 울산 현대 모비스에서 활약한 가드 김지완 등이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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