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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생존전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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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8 18:33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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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전쟁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반기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한 공급망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지역별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사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첫날 회의에 나선 DX 부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다음달 선보일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의 지역별 출시 계획과 판매 전략 등에 머리를 맞댔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에 관세 25%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스마트폰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터라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18일에는 DX 부문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잇따라 회의를 연다. 생활가전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3일부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생산·유통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처지다. 회사는 미국에서 일부 제품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하다. TV 사업 역시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저가 정책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DS 부문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1992년 이후 줄곧 글로벌 D램 시장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왕좌를 내줬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은 세계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동시에 중국 SMIC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DS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하반기 반도체 사업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조직 문화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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