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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10-30 05:34 조회 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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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경남 창원시 공무원으로부터 대외비 문건을 보고 받고 창원국가산단 선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창원시가 “허위”라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이 명씨가 창원국가산단 선정 수개월 전에 창원시 공무원들로부터 산단 추진계획 등을 담은 대외비 문건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일부 언론은 김영선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공무원들이 공식 직함이 없는 명씨에 보고하고 지시받았다’라는 주장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문건으로는 대외비인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협황 보고’ 등이 거론됐다.창원시는 “명씨는 해당 의원실 관계자인 ‘본부장’으로 알고 있었다”며 “창원시 사업계획을 세워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을 사실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은 안 맞다”며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앞서 명씨가 국책사...
[주간경향] 휴전 이후 남북은 확성기로 싸웠다. 정전협정은 “쌍방은 모두 비무장지대 내에서 어떠한 적대 행위도 감행하지 못한다”고 명시했지만 그래도 했다. 서로의 체제를 선전하고, 상대 지도자를 비방하는 심리전의 주된 도구였기 때문이다.남북은 때로는 중단하고, 때로는 재개하면서 확성기 방송을 이어갔다. 확성기 방송은 시기별 남북관계가 대화로 향했는지, 적대로 향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가늠자기도 하다.북한은 1960년대부터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방송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세 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남북이 대등하게 겨뤘던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다. 비무장지대 일대의 한국군과 남한 주민들을 상대로 “사회주의 지상낙원으로 오라”며 월북을 선동하거나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했다.대남 확성기 방송은 이 시기 가장 활발했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중단한 것도 잠시, 양측은 1년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과거의 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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