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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파···미, 해상운송 수입차 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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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1 11:36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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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지난달 해상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된 자동차 대수가 1년 전보다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통관 조사기관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 자동차 해상 운송량은 359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달(1만2980TEU) 대비 72.3% 급감했다. 1TEU가 승용차 1대 부피와 맞먹는 것을 고려하면 해상항로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수입산 자동차가 9400대가량 줄었다는 뜻이다.
이 수치에는 미국 북부와 남부 국경 등 육상항로를 통해 수입된 자동차들은 제외됐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포진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은 크게 줄었다고 데카르트데이터마인은 전했다.
이 업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곧 철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을 보류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달부터는 자동차 부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다만 완성차에 비해 자동차 부품 해상 운송량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해상항로로 미국으로 수입된 자동차 부품 규모는 7만659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 줄었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미국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부품 관세 환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국가별 상호 관세 정책도 점차 변경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동차 관세 상황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완성차업체들은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 등의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율의 관세 여파로 한국 자동차 기업들도 피해가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18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32.0% 급감했다. 이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가 발효됐던 지난 4월 기록했던 대미 자동차 수출 감소율(19.6%)을 10%포인트 이상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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