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VS 이마트 ‘식료품 전문매장’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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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3 11:17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영원한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식료품 전문점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을 무기로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몰에 맞서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푸드마켓’을,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를 간판으로 새롭게 내걸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식료품 전문점 브랜드 매장 ‘그랑 그로서리’ 3호점을 경기 구리시에 연다. 구리유통종합시장에 문을 여는 구리점은 3200평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23년 12월 롯데마트 은평점을 새단장해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1호점(약 2000평)보다 1000평 이상이나 크다. 또 2024년 11월 문을 연 2호점 롯데슈퍼 도곡점 역시 일반 슈퍼에 비해 30% 가량 많은 5000여 종의 식료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미래형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내세운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1호점 은평점의 경우 44m 길이에 달하는 롱 델리 로드의 즉석식품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당진점과 4월 서청주점도 리뉴얼해 각광받고 있다. 이들 2개 점포의 누계 매출은 리뉴얼 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청주점의 경우 냉동·냉장 간편식 특화 매장인 ‘데일리 밀 설루션(DMS)’을 도입해 품목 수를 기존 대비 70% 늘렸고 냉동 밀키트 상품은 기존 보다 3배늘린 70여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당진점은 가공(냉장·상온) 식품의 진열 길이를 이전보다 50% 이상 확대해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롯데의 역량을 총집약해 고물가시대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는 그랑그로서리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기존 이마트 할인점 3곳을 리뉴얼해 식료품 전문점 ‘이마트 푸드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다른 점은 매장 규모가 일반 대형 마트(3000평)의 절반 수준이라는 데 있다. 지난해말 문을 연 대구 수성 1호점은 1200평, 지난 4월 선보인 서울 고덕 2호점은 1500평 수준으로 식품군 취급은 최소화하는 대신 식료품, 그로서리에 집중한 소형 매장이다.
실제 수성점의 경우 전체 면적의 86%를, 고덕점의 경우 전체 면적의 95%를 식품으로만 채워 약 1만 3000개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응은 뜨겁다. 고덕점은 지난 4월 오픈 후 50일간 당초 계획 대비 120%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 중이고 수성점 역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식료품 가격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를 구현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대도시 중심의 5㎞미만 근거리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물류 동선 효율화 등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운영 효율화로 아낀 비용은 상품 가격 할인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보 고객 편의성을 위해 신선식품 판매 단량을 조정, 대형마트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를 400~500g으로 줄였고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도 포장 단량을 30%이상 줄여 단위당 가격을 최대 50% 낮춘 것이 대표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의 근간인 공간 혁신으로 소형 이마트 푸드마켓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며 “앞으로 한층 진화된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을 무기로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몰에 맞서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푸드마켓’을,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를 간판으로 새롭게 내걸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식료품 전문점 브랜드 매장 ‘그랑 그로서리’ 3호점을 경기 구리시에 연다. 구리유통종합시장에 문을 여는 구리점은 3200평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23년 12월 롯데마트 은평점을 새단장해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1호점(약 2000평)보다 1000평 이상이나 크다. 또 2024년 11월 문을 연 2호점 롯데슈퍼 도곡점 역시 일반 슈퍼에 비해 30% 가량 많은 5000여 종의 식료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미래형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내세운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1호점 은평점의 경우 44m 길이에 달하는 롱 델리 로드의 즉석식품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당진점과 4월 서청주점도 리뉴얼해 각광받고 있다. 이들 2개 점포의 누계 매출은 리뉴얼 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청주점의 경우 냉동·냉장 간편식 특화 매장인 ‘데일리 밀 설루션(DMS)’을 도입해 품목 수를 기존 대비 70% 늘렸고 냉동 밀키트 상품은 기존 보다 3배늘린 70여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당진점은 가공(냉장·상온) 식품의 진열 길이를 이전보다 50% 이상 확대해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롯데의 역량을 총집약해 고물가시대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는 그랑그로서리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기존 이마트 할인점 3곳을 리뉴얼해 식료품 전문점 ‘이마트 푸드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다른 점은 매장 규모가 일반 대형 마트(3000평)의 절반 수준이라는 데 있다. 지난해말 문을 연 대구 수성 1호점은 1200평, 지난 4월 선보인 서울 고덕 2호점은 1500평 수준으로 식품군 취급은 최소화하는 대신 식료품, 그로서리에 집중한 소형 매장이다.
실제 수성점의 경우 전체 면적의 86%를, 고덕점의 경우 전체 면적의 95%를 식품으로만 채워 약 1만 3000개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응은 뜨겁다. 고덕점은 지난 4월 오픈 후 50일간 당초 계획 대비 120%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 중이고 수성점 역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식료품 가격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를 구현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대도시 중심의 5㎞미만 근거리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물류 동선 효율화 등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운영 효율화로 아낀 비용은 상품 가격 할인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보 고객 편의성을 위해 신선식품 판매 단량을 조정, 대형마트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를 400~500g으로 줄였고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도 포장 단량을 30%이상 줄여 단위당 가격을 최대 50% 낮춘 것이 대표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의 근간인 공간 혁신으로 소형 이마트 푸드마켓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며 “앞으로 한층 진화된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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