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리트윗 [여적]‘전쟁인데 무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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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10-17 17:26 조회 64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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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리트윗 2017년 10월5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는 ‘폭풍 전의 고요’를 언급했다. 그해 초부터 예열된 한반도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사흘 뒤 뉴욕타임스에 소설가 한강의 기고문이 실렸다. 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이야기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에서 “갈수록 악화되는 말의 전쟁이 실제 전쟁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그는 “누구도 한반도에서 또 다른 대리전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며 “승리로 귀결되는 어떠한 전쟁 시나리오도 없다”고 했다.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는 미국 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한강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담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면서 2차 세계대전, 스페인 내전, 보스니아 내전, 아메리칸 인디언 학살 등을 조사했다고 한다. 한강은 “국적·인종·종교·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 이하’로 여길 때 참극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지...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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