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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11-11 09:33 조회 31회 댓글 0건본문
어둠 속에 발광하듯 형형한 형체를 드러낸 사슴의 모습. 여러 겹의 윤곽선이 겹치듯 그려져 있고, 이목구비는 흐려져 있다. 신성하거나 영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강소가 그리고자 했던 것은 사슴의 그런 모습이 아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사슴의 얼굴을 동시에 그리거나, 윤곽선을 여러 개 그려 ‘사슴’이란 대상에 대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목적이었다. 내가 바라보는 사슴과 당신이 바라보는 사슴의 모습이 같은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의 평행우주처럼, 수많은 사슴들이 저마다의 우주에 존재할 수 있다.“일부러 그림을 덜 그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보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연상하고 상상하게 되죠. 제 작업은 순간순간 성립되는 관계와 같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난 이강소가 말했다.그리다 만 그림, 던져진 조각, 지워지는 작가.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이강소의 개인전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미 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외교안보 현안 점검 긴급회의를 마친 후 “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교, 안보와 한·미 관계는 보수당의 강점 중 하나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세계적 평화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서도 규탄해야 마땅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입장을 찾고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군 파병에 따른 우리 정부의 참관단 파견 방침을 두고는 “최근 민주당에서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호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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