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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설] 응급실이 멈춰서는데 정부는 대체 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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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08-21 22:14 조회 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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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불이 켜져 있어야 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이 하나둘 멈춰서고 있다. 전공의 빈자리를 떠맡아온 전문의들마저 피로 누적으로 버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원 속초의료원은 전문의 퇴사로 최근 일주일간 응급실 문을 닫았고, 충북대병원 응급실도 지난 14일 ‘올스톱’ 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목요일마다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고 있으며, 경북대·영남대병원 응급실도 외과·산과 등의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의료진 부족으로 병상을 축소한 곳은 25곳에 달한다.
분초를 다투는 환자들이 빈 병상을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사태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심각하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응급실 뺑뺑이(재이송)를 겪은 사례는 17건에 달한다.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지난해(16건)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는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응급수술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병원 네 곳을 뺑뺑이 돌다가 1시간20분 만에 숨졌다. 경남 김해에서도 1t이 넘는 구조물에 깔린 60대 화물차 기사가 대형병원 10여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해 결국 숨졌다.
더 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려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공의들은 돌아올 기미가 없고 지친 전문의들마저 떠나가고 있지만, 더 이상 ‘수혈’해 올 의사 자체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 코로나19 재유행 등의 여파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철이 끝나고 각 학교가 개학한 후인 8월 말부터 학교·직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으며, 특히 전 국민이 이동하고 모이는 9월 추석을 전후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정부는 고작 경증환자는 응급실에 가지 말라는 당부를 내놨을 뿐이다. 6개월 넘게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의사 양성 체계가 무너져 필수의료가 붕괴하게 생겼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일언반구 말이 없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하려는 의지도 없어 보이고, 하다못해 그로 인해 발생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려는 책임감조차 보이지 않는다. 응급실이 멈추는 초유의 상황에서 정부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응급실 파행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심각한 비상사태다. 정부가 이렇게 안이하게 강 건너 불구경하듯 있을 때가 아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20일 대통령 주변에 옛날 일진회(대한제국 시기 친일단체) 같은 인사들을 말끔히 청산하라고 밝혔다. 뉴라이트 인사 논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임명 철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윤석열 정부에 포진한 뉴라이트 인사 전반으로 그 비판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날 ‘내년 광복절 8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모두 한마음으로’라는 제목의 7페이지짜리 입장문을 통해 광복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정책에 대해서도 실망하고 있다며 (일진회 같은 인사들을)청산하고 존경받는 인사들이 한·일관계를 풀어나가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밝혔다. 일진회는 1904년부터 1910년 일본의 조선 병탄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친일 단체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은 당초 전전(2차대전 전)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우리나라를 강점·수탈한 일본과 전후(2차대전 후) 일본, 평화헌법을 준수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한 일본을 구분하자고 했다며 (그러나)윤 대통령은 전전 일본과 전후 일본을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전전 일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자세는 없어지고, 국민 정서에 의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일본과의 친선우호만 강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왜 그런 의구심이 생길까?라고 자문한 뒤 나라의 기본 정체성 확립에 가장 중요한 국민의 정통성·정체성·정신문화·독립과 역사를 전담하는 기관 수장을 모두 ‘친일적’ 인사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본의 수탈을 항의하는 우리 국민을 ‘반일종족’이라 비하하는 사람을 한국학 중심연구기관장으로 기용했다거나 위안부를 ‘자발적인 매춘’이라 주장하는 단체의 수장을 독립기념관 이사로 못 박았다 며 그 예시를 들었다.
이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뉴라이트 인사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분석결과 윤석열 정부의 역사·역사교육 관련 기관 임원 중 최소25개 자리를 뉴라이트나 극우 성향으로 평가되는 인사들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우리는 여도 아니고 야도 아니다.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며 광복회는 정치적 중립 기관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라고 밝혔다.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광복회에 대해 ‘야권 인사들과 공모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을 정부 행사와 별도로 주최한 바 있다.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첫날인 21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어민들이 잡아온 꽃게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채석포항에서는 10~15t급 꽃게잡이 어선들이 바다로 나가 꽃게 3t을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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