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민’과 ‘긍생’을 아시나요?···통신사가 청년에 집중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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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08-21 11:45 조회 9회 댓글 0건본문
# 독파민: 독서+도파민. 다양한 공간에서 책을 읽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이다. 조용한 곳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KT가 지난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20일 공개했다. 올해 2회째인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인스타 팔로워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협업해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에 발굴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등 5개다. 페르소비(페르소나+소비)는 Z세대가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AI작(AI+시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친친폼(친한 친구+플랫폼)은 흔히 쓰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신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갓생’과 휴식까지 잘 챙기며 사는 ‘겟생’에 이어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고방식인 ‘긍생’도 제안됐다.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긍생은 최근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 ‘사자생(生)어’ 등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들 키워드는 KT 임직원이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사내에 공유하고, 실제 사업과 마케팅에도 반영하고 있다. KT의 청년 대상 팝업스토어 ‘Y캠퍼스’, 통신서비스 ‘Y덤’, 멤버십 ‘Y포차’ 등을 홍보하면서 이들 키워드를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면서 트렌드 도서에도 소개됐다.
청년 세대는 통신사들이 전용 브랜드를 내놓고, 각종 요금제와 혜택을 수시로 바꿔가며 공을 들이는 집단이다.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이 디지털 마케팅에서 갖는 영향력 때문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좇아 통신사를 옮기는 경우가 잦은 것도 한 이유다.
통신사별 청년 전용 브랜드로는 SK텔레콤 ‘0’, KT ‘Y’, LG유플러스 ‘유쓰’가 있다. 청년층에게는 더 많은 데이터나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각종 서비스 결합 혜택과 제휴 할인도 청년층을 붙잡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아이돌 팝업 전시를 열기도 한다.
무엇보다 청년층은 통신사 입장에선 ‘미래 고객’이다. KT 관계자는 인스타 팔로워 청년층이 나중에 가정을 이루면 다른 유무선 상품도 구독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20대 세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청년층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지난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20일 공개했다. 올해 2회째인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인스타 팔로워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협업해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에 발굴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등 5개다. 페르소비(페르소나+소비)는 Z세대가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AI작(AI+시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친친폼(친한 친구+플랫폼)은 흔히 쓰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신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갓생’과 휴식까지 잘 챙기며 사는 ‘겟생’에 이어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고방식인 ‘긍생’도 제안됐다.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긍생은 최근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 ‘사자생(生)어’ 등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들 키워드는 KT 임직원이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사내에 공유하고, 실제 사업과 마케팅에도 반영하고 있다. KT의 청년 대상 팝업스토어 ‘Y캠퍼스’, 통신서비스 ‘Y덤’, 멤버십 ‘Y포차’ 등을 홍보하면서 이들 키워드를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면서 트렌드 도서에도 소개됐다.
청년 세대는 통신사들이 전용 브랜드를 내놓고, 각종 요금제와 혜택을 수시로 바꿔가며 공을 들이는 집단이다.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이 디지털 마케팅에서 갖는 영향력 때문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좇아 통신사를 옮기는 경우가 잦은 것도 한 이유다.
통신사별 청년 전용 브랜드로는 SK텔레콤 ‘0’, KT ‘Y’, LG유플러스 ‘유쓰’가 있다. 청년층에게는 더 많은 데이터나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각종 서비스 결합 혜택과 제휴 할인도 청년층을 붙잡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아이돌 팝업 전시를 열기도 한다.
무엇보다 청년층은 통신사 입장에선 ‘미래 고객’이다. KT 관계자는 인스타 팔로워 청년층이 나중에 가정을 이루면 다른 유무선 상품도 구독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20대 세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청년층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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