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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LG전자 조주완 “2030년 B2B 등 신사업에서 영업익 75%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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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08-22 06:33 조회 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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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오는 2030년에는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 간 거래(B2B) 등 신사업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CEO는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방향을 소개했다.
LG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및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을 토대로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가전·TV 등 성숙 단계에 접어든 주력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가전 사업에 구독 등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게 대표적이다. 조 CEO는 이러한 시도가 캐시카우(수익원) 역할을 하는 주력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는 TV 등을 플랫폼으로 삼아 콘텐츠·광고수익을 내는 플랫폼 기반 사업, 자동차부품·냉난방공조(HVAC)·스마트팩토리 등을 내세우는 B2B 사업 등이 있다. LG전자는 이들 영역에서 2030년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이미 이러한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면서 LG전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9일 오후 8시 30분, CGV영등포.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참석!’ 최근 블랙핑크 공식 X계정에 짧은 공지가 떴다. 지난해 열린 ‘본 핑크’ 콘서트 이후 그룹 활동을 하지 않았던 블랙핑크가 영화관에 온다는 소식에 팬들이 들썩였다. 솔로 활동에 매진하던 멤버들이 약 1년 만에 모인 이유는 지난달 31일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 무대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극장에는 블랙핑크, 세븐틴의 공연 실황 영화 ‘본 핑크’와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가 상영 중이다. 다음 주에는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그 다음 주에는 남진의 <오빠, 남진>이 개봉한다. 이같은 영화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톱스타들의 공연 실황 영화를 기획·제작해 온 오윤동 감독(CJ4DPLEX)을 만났다. 상영중인 두 작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NCT드림, 임영웅 등 당대 톱스타들의 공연 실황 영화 상당수가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 감독은 2009년 음악방송 조연출로 일을 시작했다. 3D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던 때였다. 오 감독도 3D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을 극장 스크린으로 옮기며 경험을 쌓았다. 2015년, 회사를 정리하면서 기술특화관인 스크린X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던 CJ 4DPLEX 팀에 합류했다.
그가 공연 실황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세대 아이돌, 동방신기였다. 그는 2013년 동방신기의 투어 과정 1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당시 그는 ‘자연인으로서의 아티스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했다. 무대 위에서는 반짝이는 스타지만, 무대 밖에서는 평범한 사람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그 콘텐츠를 소구하는 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 실황 영화를 보러 가는 이들은 일반적인 대중이 아니다. 팬덤이다. 팬덤은 이미 자신이 ‘덕질’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음원 순위를 높여주기 위해 시간을 정해 플랫폼별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돌리고, 수백 장의 앨범을 구매한다. 아티스트의 생일에는 장소를 대관해 파티를 열고, 지하철에 광고도 건다. 아이돌과 팬덤은 함께 뛰는 스포츠팀 같다. 이렇게 헌신적인 팬들이 영화를 통해 보고 싶은 것은 일반 대중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오 감독은 자연스럽게 ‘콘서트 영화는 팬덤을 위한 영화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팬덤은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고, 아티스트는 팬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실제 오 감독의 영화에 나오는 아티스트들은 끊임없이 팬덤을 호명하며 이들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자신이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는 이런 인터뷰를 늘 직접 진행한다.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팬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따는 거예요. 아티스트가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반대로 팬들은 당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들려주죠.
수많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공연 현장에서 영화용 촬영을 하는 건 쉽지 않다. 영화 스태프들은 어떻게든 조금 더 가까이서 아티스트를 촬영하고 싶어하고, 공연 스태프들은 이들이 관객의 관람을 방해할까 걱정하기 떄문이다. 그럴 때면 이렇게 말해요. 이 공연장에 있는 팬 8000명도 소중하지만, 이것을 영화로 볼 팬덤 70만 명은 소중하지 않느냐고 말이죠.
아이돌 그룹의 경우, 영화에 모든 멤버가 거의 동일한 분량으로 나오도록 신경 쓴다. 과거에는 딜레마였어요. 어떤 멤버가 의미 있는 말을 하면 그걸 부각해야 하는데, 그럼 타 멤버 분량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줄어들잖아요. 지금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듯이 의미 있는 멘트를 찾아내서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이렇게 찍은 영화는 사운드와 화면 크기가 훨씬 크고 좋은 특화관에서 상영된다. 프리미엄 상영관인 만큼 티켓 가격도 일반 2D보다 비싸다. 아레나급 콘서트는 어차피 먼 자리에서 LED 스크린을 통해 보는 거예요. 다만 내가 그 공간에 같이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거죠. 팬들은 공연 실황 영화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티켓 값도 일반 영화가 아니라 ‘콘서트 티켓 값’이랑 비교하시더라고요.
공연 실황 영화의 수요는 해외에서 더 많다. 전에 만든 세븐틴 영화는 일본에서만 19만 명이 봤어요. 이 시장의 수요는 이미 국내가 이끌고 있는 게 아니에요. 그는 앞으로는 더 많은 공연 실황 영화가 제작될거라고 믿는다. 오프라인 공연장은 수용 가능 인원의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실황 영화는 전 세계 극장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죠. 기술이 발전하면서, 아티스트들도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쇼를 기록하고 싶어해요. 시장이 변하고 있어요.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으로 취임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홍 신임 사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전남 나주에 있는 aT 본사에서 취임식을 연다. 임기는 3년이다.
aT는 지난 6월부터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고 사장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홍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홍 신임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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