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팔로워 늘리기 가슴에 묻은 아들 대신 받은 졸업장…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지한씨 명예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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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08-25 22:25 조회 6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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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팔로워 늘리기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강당에서 22일 오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씨는 단상에 올라가기 전 종이가방에서 비단 보자기로 싼 지한씨의 영정사진을 꺼내 품에 안았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식순에 따라 박수 소리가 울리자 이씨가 영정을 든 채 오른손으로 연신 눈물을 훔쳤다.동국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10·29 이태원 참사로 숨진 지한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씨와 어머니 조미은씨가 참석했다.지한씨 가족은 ‘명예졸업장을 받으러 참석해달라’는 학교 측 통보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이씨는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날인데 우리가 가서 분위기를 망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망설였다”며 “유가족이 된다는 건 사회에서 튕겨나가 죄인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가족들이 주저하고 있을 때 지한씨 누나의 꿈에 지한씨가 나왔다고 했다. 지한씨 누나는 꿈속에서 지한씨가 “학교에 간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 가족들은 생전 그의 미소를...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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