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덜아’ ‘면이 먼저냐’ 지하철 4호선 객실 돌아다니며 ‘낙서 도배’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인간덜아’ ‘면이 먼저냐’ 지하철 4호선 객실 돌아다니며 ‘낙서 도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09 14:33 조회 1회 댓글 0건

본문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다수 발견됐다. 직원들이 급히 열차 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상황을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벌인 짓이었다.
이날 오전 8시40분쯤 대야미역 승강장에 탑승한 이 남성은 좌석에 앉아있다가 약 20분 뒤인 오전 9시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열차 4개 칸을 돌아다니며 내부 벽면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자연이 먼저냐, 종교가 먼저냐 인간덜아’ ‘면이 먼져냐?’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글들을 쓰다가 약 10여분 뒤 오이도역에서 하차했다.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들이 있었지만 이 남성의 낙서행위를 막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낙서는 승객좌석 윗면, 벽면 등 가리지 않고 곳곳에 적혀 있었다.
남성이 남긴 불법 낙서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열차가 운행을 중지하고 차량에 입고된 후에야 직원 10명을 투입해 제거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50분쯤에 차량 직원이 열차에 탑승해 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확인이 필요해 차량입고 후 증거물 수집 및 낙서제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불법낙서 관련 민원신고는 4건이 접수됐다.
공사는 이번 4호선 열차 불법낙서 등 열차 내 낙서 및 고의파손 등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행위자를 찾아 경찰에 고발하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열차 내 고의파손 행위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발생했다. 지난 2023년 3월에는 지하철 2호선에서 한 승객이 열차 창문을 뜯어가 돌려주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해당 승객을 찾아냈고, 복구비용을 청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하철 6호선에서 열차 출입문 유리창을 고의로 파손한 승객을 찾아 복구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4호선 열차 불법낙서 용의자를 찾아내는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용의자가 확인되는대로 구상권 청구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열차를 고의적으로 파손하는 등 불쾌감을 조성하는 지하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찾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사는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원산업

  • TEL : 031-544-8566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764-34
  • 고객문의
성원산업 | 대표자 : 강학현 ㅣ E-mail: koomttara@empal.com | 사업자번호 :127-43-99687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764-34 |
TEL : 031-544-8566 | 성원산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