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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4-11-18 06:30 조회 21회 댓글 0건본문
한국에서 일하는 우크라이나인 올랴 쉐스타코바(30)는 2022년 2월24일 러시아가 고국을 공격한 이후 전쟁이 1000일이나 이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000일을 이틀 앞둔 17일 만난 올랴는 “처음 전쟁 소식을 듣고 재한 우크라이나인들과 채팅방을 만들었을 땐 2~3주면 상황이 나아질 줄 알았다”며 “이렇게 3년을 바라보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장기화한 전쟁은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지치게 했다. 올랴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살던 지인들이 전쟁으로 인해 수도 키이우나 서부로 이사해야만 했다”며 “지난 3년간 전기발전소가 파괴된 곳들이 많기 때문에 전기와 난방이 끊기는 일이 매년 심해지고 있다고들 말한다”고 했다.올랴는 어느새 전쟁에 무감각해진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초반에는 러시아의 공격 소식을 들으면 심장이 떨려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바로바로 연락했었다”며 “그런데 이젠 놀라지 않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내 모습을 ...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를 밤중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암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30분쯤 A씨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달걀·페인트 등으로 뒤덮인 조용각 전 동덕학원 이사장의 흉상을 확인·청소하겠다며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학교 출입을 수상히 여긴 60대 경비원 B씨가 그를 제지했고, 이후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플랫]“여대의 소명이 다하지 않았다”···‘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의’에 쏟아진 반대최근 동덕여대에서는 학교 측이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추진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학생들은 조 전 이사장의 흉상에 달걀·케첩 등을 투척하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고 지난 11일부터 본관 점거·수업 거부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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