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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경찰, “자체점검과 화재 연관성 조사 중”사망자,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다 1층서 질식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는 소방시설 자체점검일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체점검을 위해 소방설비의 작동을 중단시켰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부산경찰청은 “불이 난 14일은 시공사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기간(11~18일)의 나흘째 되는 날이었다”라며 “스프링클러 작동여부와 자체점검의 관련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을 자체점검을 하면서 스프링클러 등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 소화용수설비를 차단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관련 법상 준공 허가 후 60일 이내에 소화설비, 경보설비, 소화활동설비, 소화용수설비 등 소방시설을 자체점검해 소방서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사망자 6명은 1층 화재의 심각성을 모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갔다가 변을 당한 것 보인다.부산경찰청은 화재 당일 35개 업체 780여명이 공사에 참여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불이 난 상황을...
“그린 원(1만원 1개), 블루 원(1000원 1개).” 약국에서 일본인 고객을 응대하던 A씨(31)는 “탄핵 심판이 시작되고 나서는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고 했다. 그는 “탄핵 선고 이후 매출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면서도 “시위나 집회 등 현장 반응이 잠잠해지면 좋겠는데 어떨지 알 수 없으니 걱정되긴 한다”고 했다. A씨가 일하는 약국은 화·목요일에는 기다란 경찰 버스 차 벽에 둘러싸이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근처에 있다.21일 경향신문이 만난 헌재 근처 상인들은 “비상계엄 이후는 물론, 탄핵 심판이 시작된 이후 매출이 30%에서 절반까지 줄었다”며 “현재는 회복하고 있지만, 탄핵 선고 후의 집회나 시위가 어떻게 될지 몰라 마냥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다. 상권 회복 추세에 매출 개선을 기대하면서도, 서울서부지법 사태처럼 극단적인 폭력 사태 등으로 헌재 근처가 계속해서 어수선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이 매주 잡혀있던 이번달 화·목...
친환경 산업을 선별하기 위해 마련한 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올해 도입 예정이던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적용이 무기한 연기된 것을 두고 환경단체가 “중대한 후퇴”라며 우려를 표했다.24일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전과정 평가’ 기준을 보면, 환경부는 “기반이 구축되는 현황을 고려하여 향후 도입을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다. 2022년 가이드라인에서는 2025년 도입을 명시했으나, 202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구체적 도입 시점을 뺀 것이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인 ‘녹색 부문’과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전환 부문’으로 나뉜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체계 수립 당시부터 ‘전환 부문’에 천연가스(LNG) 가스 발전, LNG 기반 수소 제조 등이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전과정을 고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