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25분간 첫 통화···“한·미·일 틀 안에서 위기 대응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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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0 20:16 조회 2회 댓글 0건본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 동안 이뤄졌다
한·일 정상은 특히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취임 엿새째인 이 대통령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오늘날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X(엑스)에 글을 올려 “이시바 총리는 제 취임 후 직접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주셨고,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일 관계 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 동안 이뤄졌다
한·일 정상은 특히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취임 엿새째인 이 대통령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오늘날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X(엑스)에 글을 올려 “이시바 총리는 제 취임 후 직접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주셨고,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일 관계 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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