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에 1.26조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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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8 13:43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조 단위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 첫 사례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 속에 차별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이다. 회사는 경기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파주 사업장의 OLED 설비 증설에만 7000억원이 투입된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두께가 얇고, 반응속도·화질·명암비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연평균 5% 성장해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TCL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 공장을 매각해 2조2466억원을 확보했다. LCD TV 패널 시장에서 철수한 뒤 OLED 중심 전략을 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경기도·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보조금 지원 규모는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파주를 비롯한 경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미국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티안마를 상대로 총 7건에 대한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술 경쟁력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만큼 중국의 기술 탈취 시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 속에 차별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이다. 회사는 경기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파주 사업장의 OLED 설비 증설에만 7000억원이 투입된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두께가 얇고, 반응속도·화질·명암비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연평균 5% 성장해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TCL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 공장을 매각해 2조2466억원을 확보했다. LCD TV 패널 시장에서 철수한 뒤 OLED 중심 전략을 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경기도·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보조금 지원 규모는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파주를 비롯한 경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미국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티안마를 상대로 총 7건에 대한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술 경쟁력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만큼 중국의 기술 탈취 시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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