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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명산’ 금강산, 북한 측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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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5-30 09:48 조회 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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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천하제일 명산’으로 꼽혀온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복합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 - 바다에서 바라본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북한 측은 2021년 금강산의 등재 신청서를 냈으나,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평가·심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올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신청한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모두 지닌 것이다. 이코모스와 IUCN이 평가·심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택해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평가에서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등재된다.
두 자문기구는 북한 측에 신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하되 “해금강 지역의 해만물상, 총석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으로 등재”할 것을 제언했다. 문화경관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유산을 뜻한다.
이들 자문기구는 “‘금강산이 오랫동안 찬미되어 온 탁월한 자연미를 지닌 장소로, 높이 솟은 봉우리, 깊게 패인 골짜기, 폭포, 소, 인상적인 풍화암 지형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며 “이 유산은 전형적인 풍화 형태를 지닌 지형학적 구조의 뛰어난 사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주며, 금강산 능선에서 해안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경관은 이 산과 바다의 밀접한 관계를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독특한 지형과 경관, 한반도의 오랜 불교 역사, 한반도의 순례와 산악 신앙 전통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문화경관”이라면서 “이 유산의 두 구성 요소는 불교 세계의 동방 수호신으로서 수 세기에 걸친 한국 산악 불교문화의 탁월한 측면을 보여주며, 많은 불자들이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하기를 열망하는 성지”라고 평가했다.
금강산은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철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며 금강, 봉래, 풍악, 개골산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렸다.
높이 1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수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지며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 회양군과 통천군, 고성군에 걸쳐 있다. 위치에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며 다양한 식물 종이 서식한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선 금강산과 설악산을 공동 등재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금강산이 단독으로 등재되면 공동 등재는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강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 등 세계유산 2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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