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대전현충원 주변 버스전용차로·셔틀버스 운영…교통특별대책 시행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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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는 현충일 당일 차량 8500여대와 참배객 5만여명이 대전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279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대전현충원 내부에는 주차 가능 공간 3552면을 확보해 모두 6342대가 동시 주차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차량과 참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배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셔틀버스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11문 앞)에서 현충원까지 운행되며, 도시철도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활한 대중교통 흐름을 위해 대전현충원 주변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로도 지정·운영된다. 노은주유소네거리에서 노은터널을 거쳐 대전현충원까지 2.5㎞ 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임시 버스전용차로는 셔틀버스와 중·대형버스, 행사·긴급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현충일 당일 공주 등 외곽지역에서 대전현충원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우회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유성나들목(IC) 대신 북대전·서대전·남세종IC 등을 이용하도록 고속도로 정보 단말기(VMS)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참배를 위해 교통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당일 교통 혼잡 완화와 질서 유지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운행 등 교통대책 시행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