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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통령 “내년까지 대사관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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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임 작성일 25-06-14 16:24 조회 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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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내년까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의회(크네세트) 연설에서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2026년까지 서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을 연결하는 유서 깊은 우정을 기리고 경제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대사관 이전 기한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3년 대선 당시 텔아비브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의회가 자선과 인권 보호에 공로가 있다고 판단한 사람에게 주는 ‘제네시스상’을 받기 위해 크네세트를 방문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을 지지한다”며 “안타깝게도 테러리스트에게 조종당하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고 있는 국제사회 대부분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전쟁에 반대하며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스웨덴으로 추방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 청중의 기립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은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되는 상황 속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방문은 이스라엘의 외교적 생명줄과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요르단 일부였던 동예루살렘을 불법 점령한 뒤 1977년 예루살렘을 수도로 선포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예루살렘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였던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했고 이듬해 텔아비브에 있던 미 대사관을 서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이후 과테말라, 파라과이(2024년 텔아비브로 재이전), 온두라스, 코소보, 파푸아뉴기니 등 5개 국가가 미국을 따라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밀레이 대통령은 2023년 12월 취임 이후 첫 순방지로 이스라엘을 선택했을 정도로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왔다. 첫 이스라엘 방문 당시 그는 동예루살렘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에서 유대 전통 모자인 키파를 쓰고 기도했다.
아르헨티나의 대사관 이전 계획이 중동 내 반미 국가들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해 예루살렘으로의 대사관 이전 계획을 또 한 번 언급하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나치-시오니스트 국가(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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